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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여 중진·일부 최고위원과 관저만찬…"의료계 상황 경청(종합)

등록 2024.09.09 15:34:34수정 2024.09.09 16: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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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진 의원 윤에게 먼저 요청"

"몇몇 의원들과 2시간가량 만찬 가져"

"비공개 모임 자주하며 민심듣고 소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 부부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 부부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 중진 의원, 그리고 일부 최고위원들과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9일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관저에서 윤상현 의원, 인요한 최고위원 등과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중진 의원이 어제 오후 4시께 번개(예정 없던 만남) 요청을 해, 몇몇 의원들과 함께 2시간가량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중 한 명이 인요한 최고위원인데 의료개혁과 관련해 인 최고위원이 상세한 의료계 상황을 말했고, 윤 대통령이 경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비공개로 의원뿐만 아니라 지자체 단체장, 정치인들과 모임을 자주 하며 민심 등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며 "1대 1로도 하고, 또 여러 명과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자주 소통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일일이 공개하지 않아 그렇지 대통령과 정치인, 단체장들과의 만남은 그동안에도 자주 이루어져 왔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24일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진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도 여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계획했다가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 한 대표의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이 만찬 연기 결정에 영향을 줬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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