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프리미어12 앞두고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

11월 1~2일 고척서 개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팀 코리아 류중일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2024년 맺은 양국의 국교 수교를 기념하고, 팬들에게 국가 대항전을 통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표팀이 쿠바를 초청해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3번째로, 2015년 이후 9년만이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6월 쿠바야구협회장과 만나 대표팀 친선 경기 추진과 양국간의 야구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세계 야구랭킹 8위인 쿠바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위에 올랐다. 올림픽에서는 세 차례(1992년·1996년·2004년) 금메달을 수확했다.

쿠바 국적 야구 선수들은 전 세계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11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 출전하는 명단은 추후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