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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계표준포럼 내년 서울서 열린다…"표준화 위상 높아져"

등록 2024.09.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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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ISO 총회서 표준포럼 개최 밝혀

한국 기업의 국제표준 리더십 강화 기회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제1회 세계표준포럼이 우리나라에서 내년 12월 개최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표준화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2024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 참석해 제1회 세계표준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SO는 이번 ISO 총회에서 제1회 세계표준포럼 개최장소를 서울로 확정하고 참석대상, 주요일정 등 운영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함께 세계표준포럼 출범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초 ISO 회장인 조성환 회장이 인공지능,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논의를 위해 표준 사용자인 세게적 기업의 경영진이 참여하는 차세대 표준포럼을 3대 국제표준기구 협의체인 세계표준화협의체(WSC)에 제안하면서 출범하게 됐다.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1회 세계표준포럼은 '제품생산을 위한 표준을 넘어,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 성장을 위한 표준'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세계시장 선도기업의 CEO·CTO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와 기업 관점의 표준화 전략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첫 세계표준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한국 기업의 국제표준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5월에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 표준화 전략'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공조·협력 채널 구축 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세계표준포럼을 유치한 것은 우리나라 표준화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 세계표준포럼을 차질없이 준비해 우리나라 산업계의 첨단산업 국제표준화 경쟁력 강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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