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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항에서 '타보소 택시'를 불러 주세요

등록 2024.09.12 15: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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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야 혁신 서비스 '공공형 택시 호출서비스' 론칭

중개 수수료 무료·지역 상품권 결제…지역 택시·시민 모두 상생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공공형 택시 호출 ‘타보소 택시’의 론칭 시연회가 열렸다. 사진은 '타보소 택시' 시연회에서 시승을 하는 이강덕 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1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공공형 택시 호출 ‘타보소 택시’의 론칭 시연회가 열렸다. 사진은 '타보소 택시' 시연회에서 시승을 하는 이강덕 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1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공공형 택시 호출 ‘타보소 택시’ 론칭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와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과 보고회가 함께 열렸다.

포항시는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 편의를 최상의 가치로 교통, 행정, 안전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항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지역 상생과 벤처 혁신’을 공동의 목표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타보소 택시’는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택시 업계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벤처 기업 기술로 완성했다.
 
‘타보소 택시’는 지역 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 중개 수수료로 운영되며, 시민들은 무료 호출과 지역 상품권 자동 결제 기능으로 택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지역 재정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상품권의 유통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타보소 택시'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 지역 16개 법인택시와 노동조합, 개인택시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탄생했다.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콜택시를 하나의 브랜드로 포함하고, 앱 사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전화로도 호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사전 준비를 통해 800명의 택시 회원과 8000명의 승객 회원을 확보해 론칭일인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포항시는 적극적인 홍보로 1500명의 택시 회원과 10만명의 승객 회원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용률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도입해 가입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포항시와 ‘타보소 활성화’ 협약을 맺고 직원들의 타보소 이용을 독려하는 등 협력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타보소 택시가 시민이 원하는 교통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혁신 서비스가 지속해서 창출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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