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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

등록 2024.09.12 1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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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평화·발전에 공헌, 유학생 유치에 기여

동국대 WISE캠퍼스,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류완하(왼쪽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훈 센 상원의장, 돈관 이사장 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동국대 WISE캠퍼스,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류완하(왼쪽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훈 센 상원의장, 돈관 이사장 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류완하 캠퍼스총장, 캄보디아 OUCH Borith 상원부의장,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훈 센 의장은 양국의 불교 협력에 기여하고 대학과도 문화, 학문 교류를 통한 유학생 유치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그는 캄보디아 대량학살 정권 해방운동의 리더로 활동했고,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 총리, 인민당 총재 등을 역임했다. 세계평화아카데미의 세계평화상(1996), ASEAN 언론연합의 평화발전상(2016), 아시아태평양전략연구소(KSI)의 세계 지도자 평생공로상(2022)을 수상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평화와 번영의 지도자인 훈 센 의장의 우리 대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기쁘게 생각하며, 불교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소중한 인연을 통해 양국이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유학생 상호 교환을 통한 학술교류 증진과 불교학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훈 센 의장은 이번 학위가 캄보디아의 평화에 모든 인생을 바친 공헌을 인정받는 성과라고 여기며, 자국의 국민과 자주독립, 평화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받쳤다. 그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전쟁의 위험을 깨닫고 인류가 평화와 발전, 평화 유지에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완하 WISE캠퍼스총장은 “세계 평화와 불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상원의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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