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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밤하늘에 소원 띄운다

등록 2024.09.13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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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백제왕궁에서 1000명 소원등 날리기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한가위 즐길거리 풍성

익산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 (사진= 뉴시스 DB)

익산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 (사진= 뉴시스 DB)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추석 전날인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2024 백제왕궁 소원등 날리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소원을 담은 소원등을 날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9~11일 사전예약을 통해 800명의 참가자 접수를 완료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1000명의 참가자가 작성한 소원문을 부착한 소원등은 백제왕궁 밤하늘을 화려한 등불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화재 방지를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풍등을 사용해 안전하게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소원문 쓰기로 시작되며 ▲비보이 크루의 오프닝 퍼포먼스 ▲버블쇼 ▲버스킹팀의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전통놀이와 ▲사리장엄등 만들기 ▲백제 수사대 ▲백제 의복 ▲백제 왕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백제 무왕의 일대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는 백제왕궁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백제왕궁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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