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피스기업 '리코'와 맞손…"디지털전환 협력"
B2B사업 확대를 위한 단계적 협업 진행
LG전자 "2030년 B2B 매출비중 45% 확대"
[서울=뉴시스]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왼쪽부터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Takashiro Irisa)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타카시로 이리사(Takashiro Irisa)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구체적으로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이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Digital workplace) 시장 규모는 지난해 337억달러(45조원)에서 오는 2030년 905억달러(12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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