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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승리 계획' 준비 완료"

등록 2024.09.19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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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미국 방문해 바이든과 논의 계획

[수미=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승리 계획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3월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미주 방문을 마치고 수도 키이우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AP와 인터뷰하는 모습. 2024.09.19.

[수미=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승리 계획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3월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미주 방문을 마치고 수도 키이우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AP와 인터뷰하는 모습. 2024.09.1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승리 계획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이미 승리를 위한 계획이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쟁점과 모든 주요 강조점, 계획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필요한 부록이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것이 해결됐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실행하겠다는 결심"이라며 "평화, 전쟁 동결, 러시아의 침략을 단순히 다른 단계로 옮기는 다른 조작에 대안은 없고 있을 수도 없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나아가 유럽 전체를 위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안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국제 전문가팀과 함께 많은 일을 수행했다. 협력국과 회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순위는 우리가 이미 합의했지만 물류 단계에서 여전히 방해받는 모든 것을 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전략적인 것들도 구현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억2500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4.07.12.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억2500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4.07.12.


이어 "미국과 정상회담에서 방공과 관련한 모든 약속이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지금 초가을에 우리 방공망과 관련한 더 많은 결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승리 계획이 4가지 주요 사항과 종전 뒤 상황과 관련한 5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 일대로 진격한 것도 승리 계획의 일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넘기는 내용은 승리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이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방문 동안 그는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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