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한국 선수 4명과 프레지던츠컵서 미국 이겨보겠다"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서 개최
[애틀랜타=AP/뉴시스] 안병훈이 1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라운딩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78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4.09.02.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각)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실력이 좋다"며 "이번에는 미국을 이겨 보겠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으로 라이더컵이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1994년부터 격년제로 열린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승리가 유일하다.
안병훈은 "최근 몇 번의 대회는 아주 간발의 차이로 졌다"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진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2019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 나섰던 안병훈은 1승 2무 2패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이 16-14로 이겼다.
[애틀랜타=AP/뉴시스] 안병훈이 29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첫날 1번 홀 카트길에서 샷하고 있다. 안병훈은 4언더파(보너스2) 69타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8.30.
인터내셔널 팀 전체 12명 중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다.
호주와 캐나다가 3명씩이고,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명씩이다. 호주 선수 중엔 교포 선수 이민우가 있다.
안병훈은 "실력이 좋은 한국 선수들이 많다"며 "지난 2022년 대회에 이어 한국 선수 4명이 나서는 올해도 최대한 많은 점수를 따고 싶다"고 말했다.
2002년생으로 한국 선수 중 막내인 김주형에는 "에너지가 많고 영향력이 큰 선수"라며 "지난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서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짐 퓨릭, 인터내셔널 팀은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각각 단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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