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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74주기 추모 예배 참석

등록 2024.09.19 1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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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19일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전사 74주년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19일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전사 74주년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19일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열린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전사 74주년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목원대 주관으로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7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희학 총장, 학생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추모 연주, 축도, 추모 묵념, 헌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미국인 선교사 부부의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1943년 미 해군 장교로 입대해 2차 세계대전 참전 후 전역했으며 2년 동안 한국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생도들을 가르쳤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학하던 중 6·25 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미 해군에 재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으며 1950년 9월22일 서울 탈환 작전 중 서울 은평구 녹번리 전투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받아 28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목원대와 보훈청은 보훈문화제 일원으로 협업해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상영회를 갖기도 했다.

강만희 청장은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국으로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땅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 정산과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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