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계획 시민학당 '호응'…하반기 확대 운영
23일~10월 22일까지 200여명 수강생 모집
[울산=뉴시스]울산광역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처음 운영한 도시계획 시민학당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하반기 강좌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제2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수강생을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모집한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평소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도시계획 주요 현안(이슈)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울산의 도시 전망과 도시계획 등 도시행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 시작됐다.
지난 5월 제1기 강좌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1월 제2기 강좌를 진행한다.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제2기 시민학당은 11월 7일 개강식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의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더합니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연다. 이어 이날 민원사례로 본 도시계획 풀이 1부(도시계획과)를 진행한다.
또 ▲11월 14일 나도 도시계획가! 도시계획 기초와 울산의 도시계획 이해(울산연구원 정현욱 박사) ▲11월 21일 울산의 도시성장 60년!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장), 민원사례로 본 도시계획 풀이 2부(도시계획과) ▲11월 28일 이동수단(모빌리티) 혁신과 도시공간의 미래(이희정 서울시립대 교수) 등 심도 있고 흥미로운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기준으로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약 20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3회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 신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또는 전자우편([email protected]), 팩스(052-229-4329)를 통해 접수하거나 울산시청 도시계획과(1별관 2층)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1기 도시계획 시민학당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모집 인원을 2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1기 수강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강의를 구성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로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함께 높여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개최된 제1기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 127명이 수료했다.
특히 시민학당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저녁 시간대에 운영해서 좋았다’, ‘울산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후기와 함께 울산의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도 상승 89.3%, 다른 사람에게 추천의사 있음 92.5%, 재참여 의사 있음 93.5%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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