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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이 가상자산에 미치는 영향은"…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리포트 발간

등록 2024.09.20 1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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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친화 정책 강화 전망"

[서울=뉴시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발간한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 표지. (사진=두나무) 2024.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발간한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 표지. (사진=두나무) 2024.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특히 가상자산이 선거자금에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업계 친화적인 정책이 수립될 것이란 전망이다.

리포트가 인용한 모닝컨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상자산에 투자한 미국인 비율은 22%다. 리포트는 각 대선 후보들이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친(親)가상자산 관련 움직임을 보인다고 짚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후원금 증가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올해 미국 연방선거 기업 후원금 중 가상자산 기업의 후원금은 1억1900만 달러(43%)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460만달러)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재 미국 대선 후원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기업은 코인베이스와 리플 등이다. 이들이 후원한 페어쉐이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블록체인 분야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다. 페어쉐이크는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팩으로 올라섰다. 리포트는 페어쉐이크를 통해 향후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이 수립되고 입법이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후보별 가상자산 관련 공약과 입장도 리포트에 담겼다. 리포트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속도 차이만 있을 뿐 가상자산 산업 성장 방향성은 일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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