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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하르키우 아파트 공격…3명 사망·24명 부상"

등록 2024.09.25 01:38:04수정 2024.09.25 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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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방문 중인 젤렌스키 SNS에 해당 사진·글 올려

[하르키우=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떨어진 아파트 건물 파편을 수습하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주민 3명이 사망하고 최소 24명이 부상했다. 2024.09.25.

[하르키우=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떨어진 아파트 건물 파편을 수습하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주민 3명이 사망하고 최소 24명이 부상했다. 2024.09.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도시 하르키우의 아파트를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최소 24명이 부상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30여 ㎞ 떨어진 곳에 있어, 러시아와의 전쟁 2년 반 동안 연이은 공습에 시달려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 폭탄의 표적은 아파트 건물, 빵집, 경기장이었다"며 "다시 말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관련된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9층짜리 아파트 외관이 부분적으로 파괴되고, 창문이 날아가고, 파편이 길 건너편에 흩어져 있는 사진을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테러를 멈추고 안보를 확보하길 원한다. 우리는 미래를 보장받길 희망한다"며 "이유가 없고 모든 규칙을 위반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은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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