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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식충식물 전시회' 개최…파리지옥 등 2천본

등록 2024.09.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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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6개의 식충식물 정원' 마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최초 공립수목원인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제18회 식충식물 전시회를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식물원 식충식물 전시관과 마중정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식충식물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끈끈이주걱'을 비롯,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사라세니아', '네펜데스', '케팔로투스' 등 희귀하고 특색있는 전 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2000여본이다.

야외에 있는 마중정원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6개의 식충식물정원'을 선보여 정원용 소재로서 식충식물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식충식물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식충식물 캐릭터 포토존을 식물원 가는 곳곳에 설치하고, 식물원 입구에는 돋보기와 식충식물을 함께 배치해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식충식물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식충식물 교육프로그램 '파리지옥 탐구생활'에 참여하면 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회당 15명이며 비용은 무료이다.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해 순회전시 중인 '야생화 세밀화 작품'도 식물원 세밀화 전시실에서 동일 기간 전시할 예정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가을철 아름다운 서울대공원의 자연속에 펼쳐진 수상한 식충식물의 세계에 초대하오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식충식물의 특징과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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