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실시간 3D 솔루션 개발·운영 모두 다루는 유일한 기업"
'유 데이 서울' 행사서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 소개
"성공 사례로 현대차·LG전자·서울시교육청 등 있어"
[서울=뉴시스] 유니티는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행사를 열었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가 세션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니티는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행사를 열었다.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의 분야에서 유니티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와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수치나 텍스트로서의 데이터가 아니고 (실시간 3D 기술을 통해) 직접 보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더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도 사용자 또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가는 추세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티는 실시간 3D를 만들어 업무 효율을 더 올리고 고객을 늘리는 과정에서 개발, 운영 등 전(全) 단계를 다루는 엔드 투 엔드(E2E)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유니티는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행사를 열었다.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이 세션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은 자사 3D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국내 사례로 현대자동차, LG전자, 서울시교육청 등을 꼽았다. 현대차는 유니티 기술을 활용한 물류 운영·계측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컴퓨터 유체 역학(CFD) 기술과 유니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능을 접목해 에어컨 바람 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을 구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니티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유니티 에디터를 연동해 학생 창작 작품을 가상 학습 환경(메타쌤)에 올리고 공유하거나 교사의 오프라인 직무 연수, 박람회를 가상 학습 환경으로 대체한 사례를 소개했다. 민 본부장은 "서울시교육청 측이 직접 고민·기획하던 중 개발 요구사항으로 (우리에게) 요청이 왔다"고 전했다.
민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솔루션들을 공유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니티의 기술 솔루션과 관련 로드맵을 국내 개발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 업계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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