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부축하는 척하다 '슬쩍'…지갑·휴대폰 훔친 60대
울산 중부경찰서 구속 송치
[울산=뉴시스] 울산 중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술 취한 행인에게 다가가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소지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부축빼기'란 만취 상태인 사람을 부축해 주는 척하며 소지품을 훔쳐가는 행위를 말한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울산시 중구 성남동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벤치에 누워있던 남성에게 접근, 지갑과 휴대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지나가던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A 씨는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피해품은 압수 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신고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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