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일사천리 광역 민원센터, 이용자 99% 만족"

민원인들 "신속한 처리, 전문성 있는 업무 등 만족"

경기소방, 개선점 반영해 '민원인 응대 공간 확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제공하는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 이용자 99%가 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는 신속한 인허가와 민원 처리를 위해 올해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곳이다.

경기소방은 6개월 동안 센터를 이용한 민원인 81명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99%(80명)가 '센터의 전반적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소방민원 행정 서비스 개선과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진행했다.

민원인들은 특히 편의성과 신속한 민원 처리 개선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 광역 단위로 민원업무 창구를 일원화, 민원 처리를 위해 여러 번 관할 소방서를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인 부분을 절감한 것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담당자의 전문성 있는 업무처리 부분에도 좋은 평가를 했다.

아울러 건축물의 허가 동의부터 완공까지 소방시공 진행 상황의 업무 연관성을 높여 처리 시간을 단축한 원스톱 민원처리 업무 개선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일부 민원인은 카카오톡 채널(개정법령 안내 등) 등을 개선해 효율적인 정보제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민원실이 별도로 없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경기소방은 민원인의 불편 상황을 반영, 지난 9월 초 새로 이전한 본부 신청사에 민원인 응대 공간을 확대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민원인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하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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