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
첫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강원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 2라운드, 박도영이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도영은 3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01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도영은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올 시즌 '톱10'에 2차례 진입했는데, E1 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깜짝 선두'로 치고 나간 박도영은 첫 우승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박도영은 "시작하기 전에 러프가 길기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드라이버가 지난주부터 잘 돼서 페어웨이를 많이 지켰더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페어웨이에 잘 넣고, 퍼트를 집중해서 마무리하면 좋은 성적을 만들 것 같다.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민별과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로 박도영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시즌 4승이자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5오버파 77타에 그치며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