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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부시장 한 명 더" 제2부시장직 신설 나섰다

등록 2024.10.09 11:27:34수정 2024.10.09 1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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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특례시 출범, 행정기구·정원 조정안 의회 제출

제2부시장 및 2개 과(課) 신설…공무원 전체 정원 3077명

[화성=뉴시스] 100만 희망화성 로고(사진=화성시 제공)2024.03.12.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100만 희망화성 로고(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에 맞춰 제2부시장을 두기로 했다.

2개 과를 신설하고, 5개 과의 명칭도 변경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9일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조례'와 '화성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를 폐지하고 2개 조례를 통합한 '화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를 제정하는 내용의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현재 1개인 부시장이 자리를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 등 2개로 늘렸다.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에 따라 제2부시장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조례안은 제2부시장은 정무적 업무수행과 함께 언론담당관·홍보담당관·AI전략담당관 소관 사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기업투자실·농정해양국·문화교육국 소관 업무와 동부출장소·동탄출장소 소관 업무도 제2부시장이 총괄한다.

2개의 과(課) 단위 부서를 신설하고, 5개 과는 명칭을 변경하는 안도 담았다. 18개 팀이 신설되고 1개팀은 폐지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전체 정원은 기존보다 139명 늘어난 3077명(의회사무국 54명 포함)이다.

신설되는 2개 과는 언론담당관과 독립기념사업소다.

언론 대응기능과 함께 시민 대상 홍보 강화를 위해 기존 홍보담당관의 업무에서 언론 대응 기능과 홍보기능을 분리했다.

독립기념사업소를 신설,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을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역사문화의 장으로서 활용하고 운영한다. 문화유산과가 맡아 보던 업무를 이관하고, 독립운동 유물조사와 수집, 발굴 등의 업무를 맡는다.

내년 1월 특례시 전환에 따라 특례시추진단은 폐지하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으로 전환, 4개 구청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AI전략과를 AI전략담당관으로 변경, 빅데이터 등을 행정에 도입하고 AI를 접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규모투자유치지원팀과 전국체전추진팀 등 기존 TF를 팀 단위로 전환해 대규모 투자에 대한 원스톱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 전국체육대회 주개개최 도시로서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종교 관련 업무 비중이 높아지면서 문화유산과 내에 종무팀을 신설하고, 동탄출장소와 동부출장소에 노인복지팀을 신설해 노인복지과가 주관하던 경로당 운영지원 등의 노인복지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담았다.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가 기술기획과로, 기술개발과가 과학농업과로 이름을 바꾼다.

본청과 직속기관 등에 18개의 팀이 새로 생긴다.

우선 본청에서는 감사관 공공기관감사팀, 민원행정과 민원개선팀, 세정과 시세3팀, 재난대응과 사고대응팀, 자원순환과 자원화시설팀, 위생정책과 위생지도2팀, 언론담당관 촬영팀, AI전략담당관 AI사업팀, 기업정책과 물류단지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 투자유치과 대규모투자유치팀, 해양수산과 해양관리팀, 문화유산과 종무팀, 체육진흥과 전국체전추진팀 등 14개 팀을 신설한다.

화성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 자살예방팀을 신설하고, 동탄출장소와 동부출장소에 각각 노인복지팀을 신설한다. 남양읍에 생활민원팀이 생긴다.

AI전략과 공공드론팀은 폐지, 모빌리티전략팀과 함께 교통정책과 신교통팀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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