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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악성코드 침해사고 5년새 10배 늘었다 [국감]

등록 2024.10.10 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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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민주당 의원 "2019년 11만→올해 8월 125만건"

"KISA, 악성코드 대응 시스템 강화 등 이용자 보호 힘써야"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사이버수사대 이은실 팀장이 15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랜섬웨어 제작, 유포한 PC 수리기사 일당 검거'와 관련, 악성코드를 설치해 감염시키고 이미지와 문서 등의 파일을 '.enc' 확장자로 암호화 시켰다가 복호화 해주는 범행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2021.06.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사이버수사대 이은실 팀장이 15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랜섬웨어 제작, 유포한 PC 수리기사 일당 검거'와 관련, 악성코드를 설치해 감염시키고 이미지와 문서 등의 파일을 '.enc' 확장자로 암호화 시켰다가 복호화 해주는 범행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2021.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발생한 악성코드 침해사고가 5년 동안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탐지된 악성코드는 2019년 11만4307건이었으나 2021년 31만9312건, 2023년 117만6423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8월에는 125만2431건에 이르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로 인한 사고는 KISA가 대응하고 있다. KISA 는 확보한 악성코드는 분석을 통해 해외 명령·조정지 차단, 백신사 공유, 사고원인 조사 등 피해확산 방지 조치를 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118 센터, 보호나라 등을 통해 악성코드 관련 상담·신고를 접수받아 예방법, 복구 및 대응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해킹, 금전 탈취 등을 위한 악성코드가 매년 늘고 심지어 올해 8월까지의 수치는 5년 전의 10배가 넘었다"며 "기업과 국가의 자산 보호를 위해 KISA 등 관련 기관에서 악성코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보호조치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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