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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 합병…"경영지원 효율화"

등록 2024.10.10 18:01:21수정 2024.10.10 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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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이사회 승인 시 12월17일 합병

"그룹 차원 효율적 자산 배분 구조 조성"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그룹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다음 달 14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글로벌홀딩스를 합병할 계획이라고 10일 오후 공시했다.

2007년 11월에 설립된 다음글로벌홀딩스는 카카오와 관련된 회사 지배·경영관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이에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사회 승인 시 합병 기일은 12월17일이다.

카카오 측은 다음글로벌홀딩스를 카카오로 합병하는 이유에 대해 "카카오 CA협의체가 카카오 그룹 경영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어서 역할의 효율화를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스페이스 합병, 인공지능(AI) 양수도와 같은 일환으로 카카오 그룹 차원의 효율적 자산 배분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확정된 사안은 없으나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핵심사업과 비핵심사업을 구분해서 그룹차원의 효율적 자산 배분 구조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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