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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4일 '안양천 황톳길 맨발걷기' 행사 개최

등록 2024.10.11 1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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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황톳길 조성…그림 그리기, 마스크팩 체험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안양천 제방산책로에 총 1.1㎞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 조성을 완료해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안양천의 벚꽃나무와 하천이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안양천 제방산책로 중 오목교~목동교 사이에 위치한 생태연못 전망데크에서 진행된다.

▲퀴즈 이벤트 ▲황토염색 체험 ▲미스트등(미세 안개 입자가 나오는 등) 체험 ▲건강차 마시기 ▲어린이 대상 '돌 그리기' 체험 등을 마련했다.

특히 황토 마스크팩 체험을 할 수 있다. 얼굴에 황토 마스크팩을 한 참여자들은 안양천 둑길에 누워, 가을 공기를 마시는 시간을 갖는다.

맨발 황톳길은 양평교에서 양평2 보도육교, 양평1 보도육교에서 목동교, 오목교에서 신정교까지 이르는 총 3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건식 및 습식 황톳길, 일반 흙길,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신발 보관대, 흙 털이기 등 구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구비돼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날, 답답한 신발을 벗어두고 대신 안양천 맨발 황톳길에서 자연과 하나 되며,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안양천 맨발 황톳길이 웰니스 대표 관광지이자 맨발걷기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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