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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대기 전 비서실장 주중대사 내정에 "회전문 인사의 전형"

등록 2024.10.14 18:40:11수정 2024.10.14 18: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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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익보다 내 사람 챙기기 우선하는 인사관"

"비전문가 중국대사 지명…외교 상관 없다는 생각"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신임 주중대사 지명에 "국익보다 내 사람 챙기기를 우선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관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김대기 전 비서실장의 주중대사 내정은 회전문 인사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전 실장이 '중국의 사회, 문화, 역사에 천착해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을 갖췄다'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중국어 구사력을 대사 내정 이유로 내세우다니 기가 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 전 실장이 과연 중국 대사로 지명될 만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어딨겠나"라고 반문했다.

황 대변인은 "지금은 엄중한 국제정세와 커져가는 한반도의 긴장 속에 그 어느 때보다 기민한 외교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비전문가를 중국대사로 지명하다니,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계속되는 요구에도 돌려막기 인사로 화답하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은 절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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