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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동시장개척단, UAE·사우디서 '314억' 수출 상담

등록 2024.10.16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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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해

무선랜개발사 등 중동수출 열어

[성남=뉴시스] 성남시 시장개척단이 두바이 미디어로타나 호텔에 마련된 수출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계약 상담 중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 시장개척단이 두바이 미디어로타나 호텔에 마련된 수출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계약 상담 중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중동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314억원(231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3일~27일 두바이와 사우디 현지 호텔에 마련된 수출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 53개사와 142건의 수출 상담 마케팅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무선랜 액세스 포인트(AP) 등을 개발하는 성남의 지티웨이브는 두바이 현지 유력 유통업체인 제이아이티 솔루션(JIT SOLUTION FZE)과 1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계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영상 변환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빅와 기업용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클라우다이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은행 중 하나인 에쓰에이비(SAB)의 투자 상담이 이어졌다.

시는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세계 각국으로 파견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일본에 14개사, 이번(9월)엔 중동에 15개사를 파견했다. 29일~31일에는 오스트리아(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12개사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은 항공비 50%(1개사 1인), 바이어 섭외와 상담 주선, 수출 상담장과 단체이동 차량, 현지 통역 등을 지원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상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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