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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컵' 참가 탄자니아 축구단, 성결대 갔다…'이것' 체험

등록 2024.10.16 14:47:54수정 2024.10.16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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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진로 체험 행사…도서관·XR센터 등 투어

[안양=뉴시스] 초청된 탄자니아 펨바 축구단 소속 선수들이 확장현실(XR)센터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서울 마포구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해외 결연아동 축구대회 '2024 호프컵(HOPE CUP)'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사진=성결대학교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초청된 탄자니아 펨바 축구단 소속 선수들이 확장현실(XR)센터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서울 마포구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해외 결연아동 축구대회 '2024 호프컵(HOPE CUP)'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사진=성결대학교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 성결대학교가 16일 탄자니아 펨바 축구단 소속 15명의 선수를 초청해 대학 진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서울 마포구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해외 결연아동 축구대회 '2024 호프컵(HOPE CUP)'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다수가 이번 한국 방문이 첫 해외여행으로 알려졌다.

호프컵은 열악한 환경에서 끼니 걱정과 힘든 노동에 시달리는 결연 아동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대책이 지난 2016년부터 여는 경기다. 2년마다 열렸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최근 6년간 열리지 않았다.

이번에 열린 세번째 호프컵에는 과테말라, 잠비아 등 10개국의 1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결대 지역사회협력단은 인천 복된 교회와 경기 마친 이들을 공동으로 초청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도서관 견학, 확장현실(XR) 센터의 가상현실 체험, 체육교육과의 체육관 및 야외 풋살장 투어 등을 통해 대학 생활을 체험했다.

김상식 성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호프컵에 참가한 탄자니아 청소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성결대학교의 사명 중 하나"라며 "국제사회의 미래 인재들이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할리드 탄자니아 펨바 축구단의 대표 선수는 "성결대의 가상현실 체험과 스포츠 시설에 대한 정교함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탄자니아에 돌아가 성결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결대는 호프컵과 같은 국제적 행사 지원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등 국내외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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