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노인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용 지원 추진
19일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정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제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자를 제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했다.
다만 시 재정 부담을 고려해 접종 지원 대상자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선 내년부터 80세 이상 노인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기준 제천 지역 65세 이상 노인은 3만4000여명이다. 2029년부터는 4만7000명으로 늘 것으로 추산되는 이 지역 65세 이상 노인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은 17~18만원이다. 시 지원에 따라 이 지역 노인들은 자부담 2만~3만원에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이 의원은 "대상포진은 고령층에 특히 위험한 질환이어서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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