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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韓인터넷 서점 1위' 한세예스24 김석환 부회장이 말하는 '한강 신드롬'

등록 2024.10.20 12:00:00수정 2024.10.20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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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003년 한세예스24그룹 인수돼

김석환 부회장 "韓문학 세계에 알려지길"

"AI 통해 책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할 것"

[호찌민=뉴시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찌민=뉴시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찌민=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문학이 세계로 알려지길 기원한다"며 "예스24가 기여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그룹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계열사인 예스24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세예스24그룹(한세예스24홀딩스)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국내 1위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그립랩스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한세예스24그룹은 인문학을 장려하기 위해 재단에서 인문학 장학금을 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많은 분들이 인문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국 문학이 더 세계로 알려지는 형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스24는 책을 파는 서점으로서 서점이 갖고 있는 정체성을 더 강조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계속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인공지능) 등을 도입해 사람들이 책을 더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한국의 교육열은 높지만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교육은 다소 소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줄 수 있는 서비스 등 예스24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스24,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기념 기획전 *재판매 및 DB 금지

예스24,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기념 기획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패션 전문 기업에서 시작한 한세예스24그룹은 2003년 인터넷 서점인 예스24(Yes24)를 인수해 성장시켰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소식에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한 도서·출판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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