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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 개최

등록 2024.10.20 22: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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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주민·당원·시도의원 등 100여명 참여

[수원=뉴시스]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 (사진=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 제공) 2024.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 (사진=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 제공) 2024.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가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의 화성행궁에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을 열었다.

이날 탐방은 지난 8월 충남지역 김좌진·윤봉길·한용운 생가 탐방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조선시대 정조가 세운 화성행궁에 관한 역사를 짚어보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탐방단이 방문한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에 파괴됐다. 1923년 조선총독부가 화성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서양식 의료기관 자혜의원을 세우면서 대다수 건물을 훼손했다.

또 북군영 자리에 경찰서와 토목 관구(다리·항만 등을 건설하고 관리했던 일제 관청)를 만들어 연회장소인 낙남헌만 남아 있었다. 이후 1996년 수원시가 화성 축성 200년을 맞이해 복원을 시작해 올해 4월 훼손 119년 만에 복원사업이 끝났다.

수원정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위원장인 김준혁 의원은 이날 역사 해설을 직접 맡아 일정을 진행했다. 역사학자인 김 의원은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토대로 탐방단에게 화성 행궁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설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주민 등 100여 명과 경기도의회 최종현 도의원, 수원시의회 사정희·윤명옥·채명기 시의원이 함께 했다.

탐방단은 홍살문·신풍루·유여택·봉수당을 거쳐 낙남헌과 화령전을 방문하며 화성행궁 축조와 복원의 역사를 살폈다.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및 친일 세력의 득세로 인해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역사 탐방과 같은 교육적인 경험을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하고, 소중한 유산을 올바른 역사와 함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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