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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 윤 회동서 좋은 성과 내달라"…여야 대표 회동 제안도(종합)

등록 2024.10.21 10:41:07수정 2024.10.21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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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회 되면 야당 대표와 만남도 기대"

조승래 "대표들 직접 소통도…안부 주고 받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에 대해 "요식 행위로 끝내지 말고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야 양당 대표 회담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인지 면담인지 회동이 있다고 한다"며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 삶과 나라 전체가 백척간두"라며 "국정 기조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 기조 전환을 끌어내기를 기대한다"며 "정치를 다시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좋은 성과를 내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야당 대표와도 한번 만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지난번 양당 대표가 회담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필요하면 만나서 대화하기로 한 차원의 대화"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표들 사이에서는 직접 소통도 간혹 오가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면담을 앞두고 양당 대표가 소통했다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간헐적으로 서로 안부도 주고받고 한다는 말"이라고 답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가 이날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김건희 특검' 수용을 요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나 국민의힘도 김 여사 활동 자제만 촉구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의혹 하나라도 덜기 위해 김건희 특검에 동참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한 대표나 국민의힘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결정과 관련해 '북한 참전 행위 규탄 및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을 낼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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