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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폐업한대"…헛소문에 난장판 된 중국 마트(영상)

등록 2024.10.23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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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마트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난장판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마트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난장판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마트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난장판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상추시의 한 마트가 폐점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마트에 몰려들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트에 방문한 고객들이 뭔가에 홀린 듯 공격적으로 마트를 싹쓸이하고 있다. 바닥엔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고, 상품 진열대는 텅 비어 있다.

고객들은 계산대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계산하지 않은 음료수 뚜껑을 열고 마음대로 들이켰다. 일부 고객은 매장에 앉아 포장된 음식을 뜯어 먹고 값비싼 와인을 마시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마트가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충전식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지도 않고 흥분해 무작정 난동을 벌였다.

해당 마트는 정확한 피해 금액을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측은 "상품 재입고를 위해 잠시 임시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하루빨리 영업을 재개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해당 마트가 문을 닫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관련 부서가 개입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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