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조직개편안 발표…문화관광체육국 신설
1국 1직속기관 신설 및 28명 증원…역동적 조직 운영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동연 시장은 23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국장급 기구 설치 자율화와 자치 조직권 확대로 지방시대 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추진됐다.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청사진 제시,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마련,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및 양산수목원 조성예정지 승인 등 미래를 선도할 대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으며, 이에 더해 역점사업과 도시에 색을 입혀 컬러풀 도시 양산을 만들기에 집중했다.
또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혁신국을 재편하고 문화관광체육국을 신설하며, 동부양산 지역의 의료공백 일부 해소 및 진료 기능,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웅상보건지소를 보건소로 승격시켰다.
문화관광체육국은 관광분야의 컨트롤타워로서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시민들이 대도시 수준의 문화·관광·체육·녹지 인프라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황산공원 관광인프라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도사와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시립미술관 및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낙동강협의회의 6개 지자체 연계사업 발굴,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연계한 천성산 해맞이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신설한 문화관광체육국이 기획·총괄한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도에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관광도시로서 인프라를 갖추는 원년이 될 것이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컬러풀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의료·바이오·E-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고용창출 및 고부가가치 기술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혁신국을 상설기구로 전환한다.
미래혁신국 내 특화사업과는 주요 역점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신설되는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폐지하고, 교통과는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분과해 정보통신과와 함께 미래혁신국으로 이관된다.
사통발달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광역교통 대책, 철도망 구축, 카카오맵을 활용한 초정밀버스지도 서비스 시행, 빅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문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 및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웅상보건지소를 웅상보건소로 승격시키고, 응급의약팀을 신설하여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문화관광체육국과 웅상보건소가 새로 설립돼 조직은 8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로 재구성됐으며, 정원은 28명이 증가해 총 1397명이 됐다. 정원 증가는 웅상보건소의 신설, 시민과 현장 공무원의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재난상황실, 정수장 및 빗물 배수팀의 운영, 새로운 부서의 필요 인력 등의 우선 순위에 따라 이뤄졌다.
또 하위직의 승진기회를 넓히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7월과 10월에 6급과 7급의 정원을 각각 15명, 32명 증가시켰으며,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6급과 7급의 정원을 각각 13명, 5명 증가시키고, 4급과 5급의 정원도 각각 1명씩 증가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도시는 시대의 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하며, 양산시 행정 조직도 시민의 가치와 철학을 반영하는 그릇이 돼 지속 가능한 양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과 도시에 새로운 색을 입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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