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북, 명분 없는 전쟁에 젊은 병사 사지로 밀어 넣어"
28일 북한인권 국제대화 영상 축사
[서울=뉴시스]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한인권 3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북한이 '명분 없는 전쟁'에 군인을 보내며 젊은 병사들의 소중한 생명과 미래를 사지로 밀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 영상 축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이렇게 말한 뒤 "반평화적이고 반인권적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북한 정권의 인권침해는 북한주민과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북한 정권의 파괴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멈추기 위한 엄중한 경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 모두가 북한 인권침해에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나서야할 때"라고 말했다.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북한인권을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로, 2022년 시작했다.
통일부는 오는 7일 북한의 제4차 보편적정례인권검토(UPR) 수검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공론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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