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학회서 '짐펜트라' 발표…서회장, 현장소통
장기 추적 연구 결과 발표
"짐펜트라 처방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25~30일(현지시간) 열린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임상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로 처음 공개했다.
3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발표된 임상 결과는 2년(102주) 동안의 장기 추적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CT-P13 SC 단독 투여군과 면역억제제 병용 투여군 간 차이를 분석해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192명의 크론병 환자와 237명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양군 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원성의 경우 단독투여가 면역억제제 병용투여와 비교해 항약물 항체(ADA) 전환율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단독투여 역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이번 학회 현장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세계 소화기 질환 의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짐펜트라 효능과 경쟁력을 알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결과를 통해 장질환 치료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병용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환자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짐펜트라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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