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남동에 '음식문화거리' 만든다…사업설명회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성남공영주차장 일원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남동 일대를 '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중구는 30일 중구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성남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성남음식문화거리 내 음식점 영업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울산 중구 중앙길 58~185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성남공영주차장) 일원을 성남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하고, 음식점 위치 찾기 번호판과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구는 성남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취지와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위치 찾기 번호판 및 안내 표지판 디자인 시안을 소개했다.
이어서 음식점 영업주의 다양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중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성남음식문화거리 내 음식점 영업주 80여 명을 대상으로 성남음식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성남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찬성 의견이 88%, 안내간판 설치에 대한 찬성 의견이 80%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올해 7월 성남음식문화거리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동의를 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께 음식점 60곳에 위치 찾기 번호판을 부착하고, 큐빅광장과 CGV 성남점 맞은편 등 2곳에 성남음식문화거리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남음식문화거리와 어울리는 위치 찾기 번호판 및 안내 표지판 디자인을 선정하겠다”며 “특색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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