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행정실무사 인기 폭발…경북서 평균 12.8대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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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늘봄학교에서 근무할 늘봄행정실무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근무할 교육공무직원 늘봄행정실무사 37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최근 모집을 마감한 결과 4741명이 지원해 평균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교사가 아닌 행정 업무 전담 인력으로,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늘봄학교 행정업무 처리, 운영·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구미로 50명 모집에 871명이 지원해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채용될 늘봄행정실무사는 무기계약직으로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라는 점에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채용은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채용 예정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차 필기시험에서 채용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마지막으로 3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3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도내 공립 초등학교 369교(6학급 이상)와 특수학교 1곳(경산자인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늘봄행정실무사 채용으로 교사들이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용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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