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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관측 떨어지자…비트코인 6만8000달러선까지 '뚝'

등록 2024.11.04 03:36:28수정 2024.11.04 0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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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AP/뉴시스]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기세를 잃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8000만달러 선까지 떨어졌다.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네바다 헨더슨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습. 2024.11.04.

[헨더슨=AP/뉴시스]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기세를 잃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8000만달러 선까지 떨어졌다.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네바다 헨더슨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습. 2024.11.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관측이 기세를 잃고 주춤하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8000만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코인데스크,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때 전일보다 1.35% 떨어진 6만8306.5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9일 7만3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지 불과 4일만에 급락한 모습이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67%까지 올랐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확률은 33%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53%까지 추락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47%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선거 운동을 통해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가상자산 플랫폼 출범을 홍보하고 있다. 또 크립토 관련 미디어에 출연해 관련 정책에 대한 발언도 내놓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10월24일~11월2일 경합주 7곳에 대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4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이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곳에서는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1곳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다.

다만 신문은 해리스 부통령이 4개 주에서 앞서고 있으나 신문은 차이가 모두 표본 오차 범위 내에 있어 "두 후보 모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선 레이스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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