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길 부산시의원, 교육위원회 위원장 보궐 당선
45표 중 28표 얻어 당선
상임위원회 7곳 모두 남성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강무길(해운대4)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시의회는 5일 제32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교육위원장은 윤일현 전 부산시의원이 지난 9월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을 하면서 공석이 됐다.
후보자는 강 의원과 함께 배영숙(부산진구4) 시의원이 출마했다.
이날 선거는 여야 상관 없이 모든 시의원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46명의 시의원 중 45명이 투표에 참여해 강 의원이 28표를 획득했다. 배 의원은 7표를 받았으며, 무효표 10표, 기권은 없었다.
당초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들은 추대 방식을 통해 교육위원장 선출을 원했으나 두 후보의 의자가 강해 투표로 진행됐다.
앞서 김창석(사상구2) 의원도 교육위 위원장에 도전했으나 후보 등록을 취소했다.
배 의원은 특위를 제외한 7곳의 상임위 중 여성 위원장이 한 명도 없는 만큼 반드시 여성 위원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원들을 설득하는데는 실패했다.
강 의원은 당선이 확정된 후 본회의장에서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는 만큼 도시 교육발전과 교육위원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부산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관할 각급 초·중·고등학교 등 예산을 포함해 전반적인 교육행정 사항을 담당한다. 시교육청의 한 해 예산은 6조원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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