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넥스뷰, 中 CIIE 참가…현지 내수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초정밀 레이저 접합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약 7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원넥스뷰는 주력 제품인 프로브카드 본딩 장비(pLSMB)와 레이저 솔더 범핑 장비(sLSMB)를 선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IIE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주도한 국제 수입 박람회로, 매년 11월 상하이에서 열리며 중국 정부가 대외 개방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행사다. 특히,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지방정부 및 국영·민영 기업들이 구매 사절단으로 참석해 수입 물품을 검토할 예정으로, 한국 기업들에게도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의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SUMEC-ITC와 협력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 자사의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장비를 중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SUMEC-ITC(SUMEC International Technology Co., Ltd.)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기계공업그룹(Sinomach) 산하의 핵심 계열사로, 1999년 설립 이래 지난해 16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유통사다.
다원넥스뷰 관계자는 "SUMEC-ITC가 전시 제품 선정을 위해 지난 1년간 판매된 장비와 고객사 만족도까지 철저히 검토한 끝에, 반도체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한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다원넥스뷰의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MTC, CXMT 등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을 확대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SUMEC-ITC의 대형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수출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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