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투표 거쳐 내년 1월20일 美47대 대통령 취임[트럼프 시대]
내년 1월3일 새 의회 출범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 연단에 올라 춤추고 있다. 2024.11.06.
트럼프는 6일(현지시각)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 당선을 확정했다.
다만 정식으로 당선인 신분을 획득하고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까지는 거쳐야할 절차들이 남아있다.
NPR에 따르면 선거관리당국은 향후 수주간에 걸쳐 개표 결과를 확인하고,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발표된 수치는 당선자를 가릴 정도는 되지만, 기록적인 면에서 완벽한 수치는 아닌 비공식 기록이기 때문이다.
대선 투표와 별도로 선거인단 투표 절차도 거쳐야 한다. 50개주와 워싱턴DC는 내달 11일까지 각 지역을 대표할 선거인단을 선출한다.
이들은 엿새뒤 각주 주도에 모여 대선 결과에 따라 공식 투표를 진행한다.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표를 준 텍사스주 선거인단은 트럼프 후보에, 해리스 후보를 선택한 뉴욕주 선거인단은 해리스 후보에 투표하는 것이다.
선거인단 투표용지를 미 의회로 송부된다. 상원과 국가기록원은 12월 넷째주 수요일, 올해의 경우 성탄절 이전에 모든 투표용지를 수령하도록 돼 있다.
새해가 밝으면 1월3일 먼저 이번 상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들로 새로운 의회가 출범한다.
이들은 사흘 뒤 국회의사당에서 선거인단의 표를 확인하며, 사실상 차기 대통령을 인준한다.
차기 대통령은 그로부터 보름 뒤인 내년 1월20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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