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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읍성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한다

등록 2024.11.06 1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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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발굴조사와 복원·정비로 활용 방안 모색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포항 장기읍성(長鬐邑城)’의 복원·정비를 위해 이강덕 시장과 시·도의원, 장기면개발자문위원, 문화유산 관계자가 현장을 둘러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11.0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포항 장기읍성(長鬐邑城)’의 복원·정비를 위해 이강덕 시장과 시·도의원, 장기면개발자문위원, 문화유산 관계자가 현장을 둘러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11.06.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포항 장기읍성(長鬐邑城)' 복원·정비해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6일 이강덕 시장과 시·도의원, 장기면 개발자문위원, 문화유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을 둘러봤다.

장기읍성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156 일원으로 지난 1994년 3월17일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사적으로 지정됐다.

장기읍성은 면적 12만 521㎡, 성벽 높이 3.7~4.2m, 성 둘레 1.4㎞의 산지에 축조된 산지성 읍성이다.
 
고려 현종 2년(1011)에 방어 목적인 토성으로 쌓았으나, 조선 세종 21년(1439)에 읍성의 목적으로 석성을 쌓은 사례로 해발 252m인 동악산에서 해안 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고위평탄면에 축조했다.

1차로 지난 1996~2019년 98억원을 들여 발굴조사를 한 후 성곽 1.4㎞ 중 1.2㎞와 북문지 복원·정비 등을 했다.

또 2차로 2020~2028년 215억원을 들여 읍성·조경 정비, 부대시설 등을 설치해 성곽의 단절된 둘레길을 완성하는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날 탐방으로 현재 진행 중인 관아지 발굴 조사와 수구지 복원 현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복원·정비로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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