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이복현 금감원장 초청 간담회…"협력 기대"
예대금리차 개선, 부동산PF 연대보증 개선 등 건의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8일 오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중소기업 관련 현안을 건의하며 "중기중앙회와 금감원 간 협력채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 고병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양승용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장, 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이사, 문경록 뉴지스탁 공동대표,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이사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금감원장께서 '은행이 비 올 때 우산을 빼앗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는데 이와 관련해 몇 가지 건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확대된 예대금리차 개선 ▲부동산 PF 관련, 하도급업체에 불합리한 연대보증 문제 개선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통한 은행 상생문화 조성 등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중앙회장 임기 때 은행들의 꺾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과 협력한 기억이 난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중기중앙회와 금감원 간 협력채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간담에서는 ▲금융권 대출 및 보증제도 개선 ▲자동차 보험 및 화재 보험 제도개선 ▲핀테크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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