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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트럼프 당선 후 엔저에 "지나친 움직임은 적절히 대응"

등록 2024.11.08 17:01:47수정 2024.11.08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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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적인 동향 포함, 매우 높은 긴장감 갖고 주시"

[도쿄=AP/뉴시스]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 자료사진. 2024.11.08.

[도쿄=AP/뉴시스]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 자료사진. 2024.11.0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성공한 후 엔화 약세가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투기적인 동향도 포함해 매우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6일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4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에 대해 가토 재무상은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토 재무상은 외환시장 동향을 두고 "최근에는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환율 시세는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적 조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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