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민관경제 대표단, 중국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
광양시, 선전국제상회에서 투자환경 설명회
'광양상공회의소-선전국제상회' 업무 협약 체결
[광양=뉴시스]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광양시 민관경제 대표단이 8일 중국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설명듣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민·관·경제 대표단이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선전시를 방문해 양도시 간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민·관·경제 대표단은 정인화 시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안성수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 회장, 시 공무원, 포스코 대외협력·벤처지원섹션 및 이차전지·벤처기업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경제 대표단은 6일 선전국제상회를 방문해 광양시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선전국제상회와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광양시와 선전시 기업 간 실질적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뉴시스]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광양시 민관경제 대표단이 8일 중국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엽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시 제공) 2024.1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단은 선전국제상회 방문에 이어 클라우드서비스·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 클라우드서비스·SNS 플랫폼·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게임 등을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 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전시장 관람에 이어 기업 관계자와 만나 각자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선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 관계자와 만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플랫폼을 이용한 광양시 농·특산품 등의 중국 내 유통 확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따궁팡(大公坊) ‘iMakerbase’을 방문해 광양시 벤처기업 육성 정책과 인프라를 소개하고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와 따궁팡 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전시는 홍콩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국제 항만도시로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도 유명하다. 80년대 초 중국 경제특구 지정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세계적인 IT·전자 기업들이 본사를 둔 인구 1766만 명의 글로벌 혁신도시다.
광양시와 선전시는 2004년 10월 11일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래 20년 동안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다. 상호방문 횟수가 100회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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