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첫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사상 최대 시민 1500여 명 참여

염영남 뉴시스 대표, 가수 김장훈, 배우 김승수도 참여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3일 오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제1회 서로나눔 김장대축제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11.1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 서구가 주최한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가 13일 오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 3월 서구복지재단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매년 관내 각 단체 및 동별 소규모로 진행하던 김장행사를 ‘서로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하나로 모은 서구 최초 대규모 김장나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이용우·김교흥·모경종 국회의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김장 대축제는 각 단체가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김장 나눔’ 프로그램과 개인 신청자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장 나눔’ 프로그램에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김장 나눔을 했던 서구자원봉사센터, ㈜단지FnB와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뉴시스를 비롯해 서구시설관리공단, 바르게살기운동인천서구협의회, 인천서구새마을회, 23개동 자생단체, SK인천석유화학㈜ 외 기업체 13곳이 참여해 김장 김치 총 3만7765㎏을 담갔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이 13일 오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제1회 서로나눔 김장대축제에 참가해 김장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4.11.13. [email protected]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도 김장대축제에 참가해 김장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완성된 김치는 각 단체와 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돌봄 이웃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개인 김장 체험 프로그램에는 약 500여명의 가족이 자녀와 함께 참여해 김장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 요리사 5명이 참가자들에게 김장의 전통과 방법을 안내해 김장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밖에도 가수 김장훈의 축하공연과 배우 김승수의 나눔 참여로 더 풍성해진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에는 먹거리 부스와 포토존 등도 운영돼 활기를 더했다.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는 "지금 가뜩이나 김장철인데 채소값이 오르고 배춧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서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줄 수 있는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에 인천 서구청과 함께 뉴시스가 참여하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단발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2~3회 지속될 수 있도록 뉴시스는 항상 어려운 사람들한테 힘이 될 수 있는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많은 지역사회 단체·기관과 주민들이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제2회, 제3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따듯한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3일 오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제1회 서로나눔 김장대축제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11.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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