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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오물풍선 말고 예쁜 풍선 주세요'…안보지킴이 공모전 대상

등록 2024.11.12 16:00:00수정 2024.11.12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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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

'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유치부 대상작 (출처=공모전 공식 누리집)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유치부 대상작 (출처=공모전 공식  누리집)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영상 ▲사진 ▲포스터 ▲표어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6월17일부터 세 달간 응모작을 접수받았다. 특히 포스터 부문은 성인, 중·고등, 초등, 유치부로 분야를 구분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600여개가 증가한 4071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학교수, 미디어 작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두 차례 심사 끝에 13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유치부 대상은 '오물풍선 말고 예쁜 풍선 주세요'가 선정됐다. 북한이 올해 초부터 '대북 전단'에 대응하겠다며 남쪽으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을 겨냥한 작품이다.

포스터 부문 중고등부 대상을 받은 이지민 학생은 "경찰을 진로로 희망하고 있는데,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가안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표어 부문에서는 '의심 없이 한 클릭(Click), 국가안보의 크랙(Crack)'이라는 표어가 '일상 속 사소한 행위 하나도 사이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안보는 국민과 경찰이 함께 지켜가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소중한 기회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 작품은 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공식 계정 누리집(www.안보지킴이.com)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경찰청이 주관하는 대내외 홍보 자료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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