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와 환경보호를 한꺼번에…부산시, '우리동네 ESG센터' 3호점 개소
해운대구 구 반송1동 행정복지센터
[부산=뉴시스] 13일 개소식을 갖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3호점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2024.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후 3시 해운대구 구 반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3호점 개소식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시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 센터로 부산에서 최초로 지난 2022년 1호점, 2023년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시는 그동안 16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줬으며, 폐플라스틱 30톤을 수거했다. 또 친환경제품 판매 4억 7000만원, 노인기금 3000만원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3호점 개소를 위해 해운대구는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 및 자문 등을 지원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설투자비 등 사업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안전손잡이 취약계층 설치 지원, 롯데케미칼은 기반 시설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플라스틱 수거 전담조직 운영비 지원, 부산은행은 3호점 내 시장형 카페 구축 지원 등을 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16개 전체 구·군에 1곳 이상 설치하고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타 지역의 관심도 높아 지난 10월 29일 인천 미추홀구에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가 개소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유엔, 태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관계자 등 해외에서도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경(ESG) 센터를 2026년까지 16호점을 설치할 계획이고, 이제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 중"이라며, "환경문제와 고령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난제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모델이 최적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규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상무, 강현정 주택도시보증공사 혁신성과처장, 엄태주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영지원실장, 문정원 부산은행 동부영업본부장 등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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