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포함 요금제' 이용자 7000만명 돌파
출시 2년 만…광고 사업 촉진 위해 콘텐츠 다양화
[AP/뉴시스]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고 포함 요금제'가 출시된 지 2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7000만명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넷플릭스 로고. 2024.11.13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 5월 광고 포함 요금제의 월간 이용자 수가 4000만명이라고 밝혔던 것보다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포함 요금제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이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가입자 수가 507만 명 늘어난 총 2억8272만명을 기록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추가 가입자 수 450만명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사업 촉진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늘리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왔다.
넷플릭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NFL 라이브 경기의 광고가 모두 판매됐으며, 또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등의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광고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부터 다른 요금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고 포함 요금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 기준 광고 포함 요금제는 한 달에 6.99달러이고, 광고 제외 요금제는 한 달에 15.49달러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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