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대형버스 커브 길 추월…천당 갔다온 운전자(영상)

[서울=뉴시스] 왕복 2차선 커브 길에서 대형 버스가 역주행하는 바람에 충돌할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왕복 2차선 커브 길에서 대형 버스가 역주행하는 바람에 충돌할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커브 길에서 추월!? 그것도 버스가!? 환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9분께 경남 거제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왕복 2차선인 좁은 산길은 커브를 돌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A씨가 왼쪽으로 커브를 돌 때 멀리서 대형 버스 한 대가 역주행하며 달려왔고, 충돌 직전 버스는 노란색 중앙 차선을 넘어 원래 차선으로 돌아갔다.

해당 버스는 커브 길에서 추월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와 미친 거 아니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자가 천천히 가고 있었으니까 괜찮았지, 빨리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놀라셨겠다", "정말 죽다 살아났다", "번호판 추적해서 운전면허 취소해야 한다. 조만간 사람 죽이겠다", "길이 구불구불해서 시야 확보가 전혀 안 되는데 어떻게 추월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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