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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국 대전시의원 "빵축제 참여업체 선정 불공정"

등록 2024.11.18 1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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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날짜·장소·위생교육도 문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명국(국민의힘·동구3·왼쪽 위) 대전시의원이 18일 제282회 제7차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명국(국민의힘·동구3·왼쪽 위) 대전시의원이 18일 제282회 제7차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빵축제' 참여 업체선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명국(국민의힘·동구3) 대전시의원은 18일 제282회 제7차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제에 참여한 70개 지역 업체 가운데 40군데는 제과협회 회원빵집만 선정됐는데, 제과협회장 마음대로 하는게 공정한 것이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이틀간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펼쳐진 ‘2024 대전 빵 축제'엔 11개 외 업체와 70개 지역빵집이 참여했는데, 30개 지역업체는 대행사인 TJB 대전방송에서 추첨으로 선정한 반면 40개 지역업체는 협회 소속 빵집만 선정됐다.

정 시의원은 "제과협회가 그동안 빵축제를 도와줬으니 40군데는 무조건 협회 소속 업체에 줘야하느냐. 제과협회장 맘대로 주는 것 아니냐"고 따지면서 "공정성이 떨어진다. 70군데 똑같이 추첨을 하든 지 기준이 정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4년 동안 열린 빵축제의 행사 장소와 날짜가 매년 바뀐 것과 식품 위생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지적하면서 "매년 축제 장소와 날짜가 다른데 이젠 확신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 인파는 몰리는데 빵 먹을 공간이 없고 안전과 위생교육, 추차도 문제"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공정성 시비가 붙는다면 내년 행사에선 철저하게 추첨을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하겠다"고 약속하고 "행사 날짜와 장소, 주차, 위생 문제는 충분히 검토해서 차질없이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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