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LA오토쇼에 신차 대거 공개…美 공략 속도
현대차, 아이오닉 9 세계 최초 공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전시
기아, 5개 모델의 신차 선보일 예정
EV9 고성능 모델 공개 기대감 커
[서울=뉴시스] 아이오닉9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아이오닉 9은 놀라울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 현대적인 공기역학적 디자인, 안심할 수 있는 주행 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9은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한 실내 공간과 500㎞가 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등을 갖췄다는 관측이다.
현대차는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과 함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도 선보인다.
이니시움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승용 수소전기차로 상품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이다.
이니시움에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도 반영했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연출한 것이다.
현대차는 27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을 집약해 이니시움을 만들었다. 수소전기차의 강점을 살리고 여유로운 공간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췄다는 평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650㎞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더 뉴 스포티지 외장 (사진=기아) 2024.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EV9 GT 출시 가능성도
기아 미국법인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 업그레이드한 성능,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5일 국내에 출시한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도 LA 오토쇼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가 이번 오토쇼에서 공개 예정인 EV9 GT는 미국 시장에서 흥행 중인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EV9은 올해 1~10월 미국에서 1만7911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EV9의 고성능 모델인 EV9 GT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아이오닉 9과 EV9 GT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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